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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서울로 이사... 10일 경남지사 퇴임식

8일 오전 관사에서 이삿짐 옮겨... "사임서 제출 시간은 9일 자정께"

등록|2017.04.08 12:46 수정|2017.04.08 12:46
경남지사 사퇴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일 서울로 이사했다.

홍준표 후보 측 관계자는 "지사직을 사퇴하면 관사를 쓸 수 없기에 서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7일 경남지사 관사에서 짐을 정리했고, 차량을 이용해 8일 오전 서울로 이삿짐을 옮겼다. 홍 후보는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에 집이 있다.

경남지사 관사는 창원시 사림동에 있고, 옛 경남지방경찰청 관사를 경남도가 교환해 4억 2000여만 원을 들여 재건축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해 7월 관사로 이사해 사용해 왔다.

홍 후보는 9일 자정께 경남지사 사임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고,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할 예정이다.

홍 후보 측 관계자는 "사임서를 정확히 언제 낼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고, 퇴임식은 10일 오후에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2012년 12월 19일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취임했고,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했다. 홍 후보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인데 1년 3개월 가량 남겨두고 사퇴하게 된 셈이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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