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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월 18일에 다시 오겠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특별법 꼭 통과시킬 것"

등록|2017.04.09 14:02 수정|2017.04.09 14:04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 ⓒ 오상용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망월동 5.18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박기순·윤상원 열사, 리영희, 문병란 선생의 묘, 김남주 시인, 이한열 열사, 백남기 농민의 묘 등을 참배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5월 18일 다시 오겠습니다"고 남겼다. ⓒ 오상용


방명록에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5월 18일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적은 안 후보는 "5월 18일에 다시 오겠다"며 "그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두환 회고록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 국민의당이 발의한 5·18 특별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의당 경선과정 중 불거진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 "유감스러운 일"이며 "위법 혐의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의 경선 및 자녀 재산 공개 등의 공세에 대해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토론을 통해 각자의 비전과 정책과 리더십을 밝히기를 바란다"고 반박하였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나라 살리기 과정"이라며 "우리나라에 정말 중요한 현안 문제가 어떤 게 있고 각 후보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지 밝혀야 한다. 그런 비전과 정책과 리더십 경쟁의 장이 되는 것이 우리 국가를 위한 길이다"고 덧붙였다.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연설 표절 지적에 대해 "제가 여기서 너무 크게 웃으면 안 되겠죠"라며 웃어넘겼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망월동 5.18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박기순·윤상원 열사, 리영희, 문병란 선생의 묘, 김남주 시인, 이한열 열사, 백남기 농민의 묘 등을 참배 ⓒ 오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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