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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선생이 말한 '나쁜 글'이란 무엇인가?

작가 은유의 <쓰기의 말들> 중에서

등록|2017.04.10 11:07 수정|2017.04.10 11:07

"나쁜 글이란, 무엇을 썼는지 알 수 없는 글, 알 수는 있어도 재미가 없는 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만 쓴 글,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흉내 낸 글, 마음에도 없는 것을 쓴 글,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쓴 글, 읽어서 얻을 만한 내용이 없는 글, 곧 가치가 없는 글, 재주 있게 멋지게 썼구나 싶은데 마음에 느껴지는 것이 없는 글이다."|故 이오덕 선생

생각을 온전히 글로 풀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도 중요하지만, 글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은유 작가는 책을 통해 글쓰기의 방법론보다도 삶과 글쓰기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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