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7일 "실력이 빽(배경)을 이기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일 첫날인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제2 정유라를 확실하게 근절하겠다"면서 "청년의 꿈을 빼앗는 병역비리, 취업비리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국민을 위해 최고의 인재를 쓰겠다"며 "계파와 패권주의는 말 잘 듣는 사람만 써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또 "국민이 공정하다고 인정해 주는 대한민국의 불공정과 전면적으로 투쟁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안 후보는 "대한민국을 최고의 정부 드림팀으로 만들겠다"면서 "국민을 통합해서 대한민국의 진짜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이 이기는 선거"라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자신을 개혁의 적임자, 호남의 적임자, 미래의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