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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개인의 적성 고려한 맞춤형 직업위탁교육이 필요하다

등록|2017.04.18 10:32 수정|2017.04.18 10:32

▲ ⓒ 김환희


▲ ⓒ 김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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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희


매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대학 졸업자는 많으나 취업자 수는 미약하기 그지없다. 졸업 후, 취업을 못 한 많은 대학생이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고시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영향 때문일까? 최근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일찌감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반계 고등학교는 특성화고와 달리 이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지 않다. 나아가 현행 일반고 교육체제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그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가 부득이 선택한 것이 직업교육 훈련기관(한국 폴리텍대학, 고용노동부 지정시설, 특화과정 등)으로의 위탁교육이다.

문제는 이 학생들의 관리이다.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도록 원적교와 위탁교가 함께 학생들의 지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학부모와의 상담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학생 본인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 교육과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17일(월) 14시. 강원도교육청 주관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운영학교 담당자 워크숍이 강원도 원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원도내 일반고 교사 50여 명이 참여, 일반고 위탁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연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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