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길에서 마주친 '민주주의'의 염원

한반도 모양의 민들레... 독도, 세월호의 슬픔도 보인다

등록|2017.04.18 15:13 수정|2017.04.18 15:13

▲ ⓒ 김학용


우연히 길을 가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피어난 민들레 한 무더기를 발견했다. 오른쪽에는 독도를 닮은 풀도 보인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노란 꽃으로 물들인 듯한 형상은 마치 세월호 희생자들의 슬픔을 연상시킨다.

이번에는 정말 멋진 대통령을 뽑아 반드시 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야 한다. 거칠고 짓밟힌 모진 환경에서도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질긴 민들레. 지도 모양으로 피어난 이 민들레도 이 땅에 민주주의가 홀씨처럼 널리 퍼지길 바라고 있겠지.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