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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던 헬기 삼척서 비상착륙, "탑승자 1명 사망"

산림청 "이동 중 고압선에 걸린 듯... 나머지 2명은 무사"

등록|2017.05.08 12:45 수정|2017.05.08 14:07
(삼척=연합뉴스) 이재현 박영서 기자 = 8일 오전 11시 46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도계농공단지 인근 하천 변에서 산불진화 중이던 산림청 소속 KA-32 카모프 헬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3명 가운데 정비사 조모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조종사 문모씨와 부조종사 박모씨 등 나머지 탑승자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헬기는 전북 익산 항공관리소 소속으로 삼척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헬기는 기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진화 헬기가 이동 중 고압선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조종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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