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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효력은 없지만 우리도 투표해요"

등록|2017.05.09 11:52 수정|2017.05.09 11:59

▲ ⓒ 이재환


▲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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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명부도 필요 없고 지문 날인도 필요없다. 하지만 누구를 찍었는지는 비밀이다. 청소년이 맞는지만 확인되면 된다.

19대 대선투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 명동거리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모의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도 대통령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법적인 효력은 없다.

투표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투표를 해보니 어렵지 않고 쉽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30여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투표는 YMCA주최로 진행됐다. 모의투표 결과는 9일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모의투표를 진행한 정재영 홍성YMCA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를 경험해 해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습관이 되어 투표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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