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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관음사와 불탑사 오층석탑

등록|2017.05.09 17:40 수정|2017.05.09 17:40

▲ ⓒ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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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관음사와 불탑사 오층석탑

제주도에는 불교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한라산도 있고 오름들도 많은데 뭍과 비교해서 사찰들도 거의 없지요. 관음사와 약천사가 유명한 편인데 이 역시 1900년대 들어와서 재건되거나 창건된 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자들은 1702년 숙종 때 폈던 억불정책과 사찰들이 많이 파괴되었던 4.3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제주도에 깊숙히 뿌리 박힌 토속신앙도 많은 영향을 끼쳤겠지요.

사진은 한라산 밑의 관음사 전경과 불탑사 오층석탑입니다. 관음사는 고려시대 때 창건됐다가 조선시대 때 폐사되었던 걸 1900년대 들어 재건한 사찰이지요. 또한 불탑사 오층석탑은 고려 때의 석탑으로 제주도의 유일한 불탑이라고 합니다. 본디 원나라가 창건한 원당사의 탑이었다고 하네요.

두 곳을 가게 되면 역시나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석상과 탑의 재료가 되는 검은 현무암입니다. 하얀 화강암과 달리 검은색의 현무암은 그 자체로 묘한 매력을 풍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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