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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함서 한 표 더 나와, 1시간째 개표 지연

등록|2017.05.10 02:15 수정|2017.05.10 02:20

▲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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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춘수) 주관으로 9일 오후부터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과정에서 교부된 투표용지 수보다 한 표가 더 나와 한시간 넘게 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총 3만8739명이 투표해 69.05%의 투표율을 보인 태안지역의 경우, 당초 오전 0시 전후에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태안읍 사전투표함 개표과정에서 당초 선관위에 보고된 선거인수보다 한 표 많은 4538표가 집계됐다.

이에 태안군선관위는 한 시간 넘게 6번째 재검표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투표의 경우 주민등록증을 제출하면 투표용지가 한 장씩 교부되기 때문에 투표용지가 한 장 늘어날 가능성이 희박해, 부정투표 의혹도 제기되고있다.

개표가 한 시간 이상 늦어지면서 종사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태안군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 유권 해석을 요청하는 등의 논의 끝에 "재발급 과정에서 표가 딸려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교부수보다 한 표 많은 투표수로 개표종료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향후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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