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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곳곳 '비'... 미세먼지 서쪽 '한때 나쁨'

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24℃·부산 20℃…남해상 돌풍 동반한 천둥·번개 가능성도”

등록|2017.05.11 18:30 수정|2017.05.11 18:30
금요일인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충남 북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비가 오겠고, 강원도와 충청이남지방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새벽부터 아침사이 일부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 예상강수량(12일)
- 제주도 : 10~40mm(제주산간 60mm이상)
- 남해안 : 5~10mm
- 그 밖의 전국 : 5mm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15℃에서 19℃,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7℃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3m로 조금 높겠고, 서해와 동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몽골과 중국북부지방에서 어제(10일) 발원한 황사가 차차 남동진하면서 내일(12일)부터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겠다. 이에 따라 서해 5도, 경기서해안, 충청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방이 '한때 나쁨', 비교적 대기 순환이 원활한 동쪽지방과 제주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13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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