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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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해 바닷가는 햇볕과 바람을 쐬며 해산물, 생선 말리기가 한창이다. 해산물 가운데에 웬 개 한 마리가 자연스럽게 앉아 있다. 시골 마을에서 견공은 집을 지키지만, 섬 마을에선 주민들의 일터에서 해산물을 지키는 일도 한단다.
정말 검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몰래 나타났다가 개를 보곤 슬며시 사라졌다.
바쁜 마을 주민들의 일손을 돕는 견공이 더욱 든든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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