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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웅동중학교를 응원하는 또다른 방법

등록|2017.05.16 14:57 수정|2017.05.16 14:57

▲ ⓒ yes24 누리집 화면캡쳐


▲ ⓒ yes24 누리집 화면캡쳐


▲ ⓒ yes24 누리집 화면캡쳐


책 보내기 캠페인에 응원 순위 1위 '우뚝'

16일 오후 1시 현재,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진행하는 책 보내기 캠페인에 웅동중학교가 압도적인 1위로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응원을 받은 1만1869개 학교 중, 웅동중학교는 1만9097회의 응원을 받아 1만5787회를 기록한 시흥능곡고등학교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직후, 조 수석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중학교(웅동학원)의 세금체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문제는 오히려 이 학교의 숨은 미담들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민족학교이면서 1년 예산이 78만 원이라는 소식에 자발적인 후원문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학교 측의 만류로 후원할 방법을 찾지 못하던 누리꾼들은 '예스24'에서 진행하는 책 보내기 캠페인 착안, 이를 통해 후원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결국 지난 13일부터 웅동중학교가 1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독서 응원 메시지와 기부금을 모아 연간 400개 학교에 2만 권의 책을 선물하는 학교응원사업으로 회원가입 후 누구나 1일 3개 학교를 응원할 수 있다. 1차로 이달 31일까지 응원 순위가 100등 안에 드는 학교를 우선 집계해 도서 50권씩 총 5000권을 기부한다. 주로 재정이 어려운 낙도 학교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학교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그밖에 올해 초등 신입생 6명, 유치원생 7명이 입학한 충청북도 소재 벽지 학교인 단양 가곡면 가곡초등학교 대곡분교가 1만4356표로 3위에 올랐다. 그밖에 웅동초등학교(1만2648회)는 5위, 안산 단원고등학교(9760회)는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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