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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축복 백사실 계곡

등록|2017.05.20 09:48 수정|2017.05.20 09:48

▲ ⓒ 이희동


▲ ⓒ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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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축복 백사실 계곡

청와대의 뒷산 북악산 북쪽에는 백사실 계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석동천이라고도 불리는데 '백석'은 흰돌이 많은 백악(북악산)을 의미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항복의 호가 백사여서 그의 별장지였다는 야사도 전해지지요.

이곳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가까워 개발이 안 된 곳으로, 덕분에 아직까지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계속 걸으면서 인왕산과 삼각산을 보고 있노라면 서울의 옛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을 하게 되지요.

거대도시 서울 한복판에 차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런 곳이 남아있음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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