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김동연 경제부총리 내정, 탁월한 선택"
"미국 교민사회 문 정부 출범에 자부심 느껴...거는 기대도 크다"
▲ 이재정 교육감 출입기자와 티타임 ⓒ 황명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2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경제부총리로 내정한 것을 '탁월한 선택, 감동 인사'라 극찬했다.
이 교육감은 "김 총장은 다양한 학생중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혁신교육과 꿈의학교, 꿈의대학에도 전폭적으로 공감할 정도로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며 '탁월한 선택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장이 소년가장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의지의 사나이라는 칭찬에 이은 보충설명이었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 개혁을 비롯한 우리나라 교육 전반에 대해 논의할 기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장관 등은 교육부 개혁 등을 비롯한 교육 혁신을 이끌 적절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육감은 북한과의 대화 환경을 만들 대북 특사를 하루 빨리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티타임'은 이 교육감이 일주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난 직후 기자들과 마주한 첫 자리였다. 이 교육감은 지난 14일 출국했다가 21일 귀국했다.
이 교육감은 이 기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한국교육원)과 한인회, LAUSD(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교육청, 미네르바 스쿨 등을 방문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 소재 신학교인 'Church Divinity School of the Pacific(CDSP)'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CDSP 명예박사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이 교육감은 미국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교민사회가 문 정부 출범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문 정부에 거는 기대도 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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