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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3분 거리' 도심 캠핑장 문 연다

노원구 ‘초안산캠핑장 6월 1일 개장... 즐길거리 풍성

등록|2017.05.23 16:56 수정|2017.05.24 17:53

▲ 6월 1일 개장하는 초안산캠핑장. ⓒ 서울시제공


▲ 6월 1일 개장하는 초안산캠핑장. ⓒ 서울시제공


서울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 캠핑장이 생겼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지하철 1호선 녹천역 근처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초입 숲 속에 '초안산캠핑장'(2만4938㎡)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초안산캠핑장은 총 54면의 캠핑존과 78면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21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같은 기본시설은 물론 야외스파,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아름드리 목백합나무로 만든 트리하우스와 소규모놀이터 등 편의·놀이시설을 갖췄다.

초안산캠핑장은 녹천역에서 불과 150m 떨어져있어 자가용 없이도 간단한 캠핑장비를 들고 방문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캠핑장은 ▲경사면을 활용한 테라스형 데크캠핑존 '테라스캠핑빌리지'(2만5천원) ▲내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빌리지'(2만5천원) ▲통나무집 형태로 영유아 동반 이용객 전용 '캐빈하우스'(3만원) ▲일반적인 캠핑공간인 '힐링캠핑빌리지'(1만5천원) 등 4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와 현장접수(캠핑장 관리실)를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예약문의 : ☎ 02-2289-6865)

텐트 등 캠핑장비는 별도로 대여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텐트 및 캠핑장비를 구비해서 방문해야 한다. 별도 요금을 내면 캠핑존별로 전기(용량 600w 이내, 요금 5000원)도 사용 가능하다.

이로써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은 총 6개소 677면(▲노을공원 152면 ▲중랑 47면 ▲강동그린웨이 80면 ▲서울대공원 150면 ▲한강난지 194면)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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