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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들아!" 조원진 지지자들, 국회 앞 욕설 항의

조원진·정미홍·새누리 당원들, '이낙연 인준 규탄' 집회

등록|2017.05.31 17:33 수정|2017.05.31 17:33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31일 오후 1시 국회 본청 앞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앞서 국회를 찾아 "이 후보자 국회 표결과 인준에 반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는 정미홍 새누리당 대변인도 참석했다.

일부 집회 참석자는 "개XX들아" 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국회 경위와 몸싸움을 벌였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4시께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 중인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와 고성을 내뱉기도 했다. 그는 "정권 잡자마자 날치기냐", "협치 같은 소리하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날치기 하는 놈들 나도 한 번 찍어보자"라며 휴대폰을 꺼내 투표 중인 의원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관련기사 : 이낙연 총리 인준, 한국당 불참 속 21일 만에 통과).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31일 오후 1시 국회 본청 앞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국회 본회의(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앞서 "이 후보자의 국회 표결과 인준을 반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집회 참석자는 "개XX야" 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국회 경위와 몸싸움을 벌였다. ⓒ 소중한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31일 오후 1시 국회 본청 앞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은 조 의원과 지지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 소중한


▲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31일 오후 1시 국회 본청 앞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난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여한 정미홍 새누리당 대변인이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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