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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그 자리, 30년만에 '표석' 만들어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창동 사거리 '기념식-표석 제막식' 10일

등록|2017.06.02 14:47 수정|2017.06.02 14:47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는 오는 6월 10일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에서 기념식과 표석 제막식을 연다. ⓒ 조명제


"6월 민주주의 꽃을 피우다."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문화행사가 열린다.

'6월민주항쟁, 7·8·9노동자대투쟁 30주년경남추진위'와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상남도, 창원시 후원으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6월 민주항쟁 30주년 표석'이 설치된다. 경남사업회는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에 표석을 설치하고, 오는 10일 오후 '기념식과 표석 제막식'을 연다.

경남사업회는 "6월 민주항쟁 기념 표석을 6월민주항쟁과 7·8·9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뜻과 힘으로 남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창동 사거리 일대는 6월 항쟁 당시 많은 시민들이 나와 시위를 벌였던 대표적인 곳이다.

"제1회 대한민국 패러디․코스프레축제"가 이날 오후 4시 창동사거리 일대에서 열리고, '제1회 6.10km 만날재 걷기대회'가 11일 오전 9시 창원 마산합포구 만날재에서 열린다.

또 경남사업회는 10일 오후 7시 창동사거리에서 "6월에 서서" 기념공연을 한다.

경남사업회는 "1987년 독재타도, 호헌철폐의 외침으로 직선제를 쟁취하였고 2017년 온 국민의 촛불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30년 전 6월민주항쟁의 소중한 경험과 민주의식은 촛불이 되기도 하고, 함성이 되기도 하고, 일상생활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들은 "다시는 민주주의를 짓밟히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6월항쟁 30주년을 맞이 하고자 한다"며 "6월 항쟁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적 계승을 다짐하는 기념식과 표석 제막식을 연다"고 했다.

▲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는 오는 6월 10일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에서 기념식과 표석 제막식을 연다. ⓒ 조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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