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 경남 도지사·교육감 선거, 누가 뛰나?
도지사 20여명, 교육감 10여명 거론 ... 일부 '출마 채비' 나서기도
2018년 6·13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누가 경남지사·교육감에 출마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높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경남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36.7%)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지사(37.2%)보다 0.5% 적었다. 역대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이 절대 우위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대로 높고, 민주당 입당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다.
내년 경남지사 선거 출마예상자로 2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전 선거 전과 다른 분위기다. 이전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출마예상자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인사도 많다.
민주당 김경수 공민배 정영훈 등 거론
민주당에서는 김경수(49) 국회의원(김해을), 공민배(63) 전 창원시장, 정영훈(48) 경남도당 위원장, 허성무(53)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설훈(63) 국회의원, 김현철(58) 국민대 특임교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고성 출신이고 진주에서 학교를 나온 김경수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해 36.05%를 얻었다. 당시 선거에서는 홍준표 전 지사가 당선했다.
김 의원이 내년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국회의원을 중도사퇴해야 한다. 지역 한 인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경남도정을 운영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국회의원을 중도사퇴하더라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내년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근 행보를 넓히고 있다. 공 전 시장은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다가 권영길 전 의원한테 양보했다.
변호사인 정영훈 위원장은 2014년 경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후보로 나섰던 적이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읍·면·동을 도는 선거운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경남지사일 때 정무부지사를 했던 허성무 전 부지사도 뛰고 있다. 마산 출신인 설훈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김현철 특임교수도 거론되고 있다.
김현철 교수는 지난 대선 때 거제와 창원 등 경남지역 곳곳을 돌며 문재인 대통령 지원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 10여명 거론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태호(54) 전 국회의원과 김학송(64)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주영(65) 국회의원(마산합포), 박완수(61) 국회의원(창원의창), 안홍준(66) 전 국회의원, 윤영석(51) 국회의원(양산갑), 윤한홍(54) 국회의원(마산회원)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는 안상수(71) 창원시장과 이창희(65) 진주시장, 윤상기(62) 하동군수가 거론되고 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전 의원이 한 번 더 경남도정을 이끌기 위해 도전할지 여부에 관심이고, 김학송 사장은 경남지사 선거 때마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어 왔다.
박완수 의원은 2012년 12월과 2014년 6월 경남지사선거 때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고, 줄곧 경남지사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사에 도전하려다가 창원시장으로 돌아섰다. 이창희 시장은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경력으로 늘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 "도전한다"
바른정당에서는 신성범(54) 전 국회의원과 조해진(53)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정의당에서는 여영국(52) 경남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 권민호(61) 거제시장은 경남지사 선거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권 시장은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재선인 권 시장은 최근 "그동안 시장 경험 등을 가지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경남지사에 도전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무소속이든 당 소속이든 도전하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영진(70) 전 경남도교육감과 강기갑(64) 전 국회의원, 강병기(56)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경남교육감 출마 예상자 10여명 거론
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상자는 10여명이다.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박종훈 교육감한테 맞서기 위해 누가 나올지가 궁금한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강재인 전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고영진 전 경남도교육감,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 박성호 전 국회의원, 심광보 경남도교육청 장학관, 안종복 경남교육자치연구소 운영위원장, 진선식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경남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36.7%)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지사(37.2%)보다 0.5% 적었다. 역대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이 절대 우위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던 것이다.
내년 경남지사 선거 출마예상자로 2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전 선거 전과 다른 분위기다. 이전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출마예상자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인사도 많다.
민주당 김경수 공민배 정영훈 등 거론
민주당에서는 김경수(49) 국회의원(김해을), 공민배(63) 전 창원시장, 정영훈(48) 경남도당 위원장, 허성무(53)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설훈(63) 국회의원, 김현철(58) 국민대 특임교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고성 출신이고 진주에서 학교를 나온 김경수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해 36.05%를 얻었다. 당시 선거에서는 홍준표 전 지사가 당선했다.
김 의원이 내년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국회의원을 중도사퇴해야 한다. 지역 한 인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경남도정을 운영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국회의원을 중도사퇴하더라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내년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근 행보를 넓히고 있다. 공 전 시장은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다가 권영길 전 의원한테 양보했다.
변호사인 정영훈 위원장은 2014년 경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후보로 나섰던 적이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읍·면·동을 도는 선거운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이 경남지사일 때 정무부지사를 했던 허성무 전 부지사도 뛰고 있다. 마산 출신인 설훈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김현철 특임교수도 거론되고 있다.
김현철 교수는 지난 대선 때 거제와 창원 등 경남지역 곳곳을 돌며 문재인 대통령 지원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 10여명 거론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태호(54) 전 국회의원과 김학송(64)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주영(65) 국회의원(마산합포), 박완수(61) 국회의원(창원의창), 안홍준(66) 전 국회의원, 윤영석(51) 국회의원(양산갑), 윤한홍(54) 국회의원(마산회원)이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는 안상수(71) 창원시장과 이창희(65) 진주시장, 윤상기(62) 하동군수가 거론되고 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전 의원이 한 번 더 경남도정을 이끌기 위해 도전할지 여부에 관심이고, 김학송 사장은 경남지사 선거 때마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어 왔다.
박완수 의원은 2012년 12월과 2014년 6월 경남지사선거 때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고, 줄곧 경남지사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사에 도전하려다가 창원시장으로 돌아섰다. 이창희 시장은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경력으로 늘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 "도전한다"
바른정당에서는 신성범(54) 전 국회의원과 조해진(53)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정의당에서는 여영국(52) 경남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 권민호(61) 거제시장은 경남지사 선거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권 시장은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재선인 권 시장은 최근 "그동안 시장 경험 등을 가지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경남지사에 도전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무소속이든 당 소속이든 도전하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영진(70) 전 경남도교육감과 강기갑(64) 전 국회의원, 강병기(56)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 경남도청과 경남도교육청. ⓒ 윤성효
경남교육감 출마 예상자 10여명 거론
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상자는 10여명이다.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박종훈 교육감한테 맞서기 위해 누가 나올지가 궁금한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강재인 전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고영진 전 경남도교육감,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 박성호 전 국회의원, 심광보 경남도교육청 장학관, 안종복 경남교육자치연구소 운영위원장, 진선식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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