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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이은재 "문재인 정권 후보자 지명은 하나같이 불량품"

등록|2017.06.14 20:56 수정|2017.06.14 22:20

[오마이포토] 이은재 "문재인 정권 후보자 지명은 하나같이 불량품" ⓒ 유성호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후보자 지명을 보면 하나같이 불량품이다"고 비판했다.

이은재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정말 이 나라에 깨끗한 인물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문재인 대통령이 불량 인사만 골라 뽑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인사검증은 추상같아야 한다"며 "그럼에도 내로남불식(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으로 전 정권의 공직 후보자들에게는 추상같이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분들이 자신들이 지명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기만 하듯이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지난 정권이 원칙과 법을 무시하고 농단한 국정을 바로 잡으라고 선 정권이기 때문에 더욱 법과 원칙을 소중히 해야하는 정권이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국민과 역사에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론의 지지는 조석지변이다"며 "역대 모든 정권 집권 초기에는 다 그랬다. 인사를 밀어붙이면 안 된다. 권력을 잡고 있을 때 더 조심하고 조심하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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