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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최고 격전지 초지진

등록|2017.06.20 14:03 수정|2017.06.20 14:03

▲ ⓒ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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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최고 격전지 초지진

초지진은 강화도 최고의 격전지입니다. 신미양요 때 미 해병이 이곳으로 상륙했고, 일제의 운요호는 이곳에 대한 포격을 시작으로 강화도조약을 맺었습니다. 지금도 하필 이곳에 초지대교가 있는 것을 보면 초지진이 군사적으로 강화도 상륙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초지진은 성곽에 대포가 전시되어 주변의 광성보, 덕진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답니다. 성곽 바깥의 소나무와 성곽에 100년이 넘은 포탄 자국이 남아있죠. 미군이 쏜 거라고 하는데요, 그 흔적이 초지진을 다른 유적들과 달리 살아있는 화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강화도를 찾으신 분들은 꼭 초지진을 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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