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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오늘 입장표명 계획 없다...사건 엄중히 봐"

김경록 전 대변인 "안철수, 검찰 수사 조속하고 철저히 이뤄지길 바라"

등록|2017.06.30 17:17 수정|2017.06.30 17:17

해단식 참석한 안철수 "좌저하지 않겠다"'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뒤 당원이 긴급체포·구속되는 등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30일 "오늘 입장표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선 다음 날인 지난달 10일 , 해단식에 참석한 안 전 대표의 모습. ⓒ 유성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뒤 당원이 긴급체포·구속되는 등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30일 "오늘 입장표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안 전 대표를 수행했던 김경록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안 전 대표는 당의 적극적인 협조로 검찰 수사가 조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일부 보도와 달리, 안 전 대표는 오늘 입장표명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작 혐의를 받는 당원 이유미씨는 안 전 대표의 제자이기도 하다(관련 기사: '문준용 특혜 의혹' 조작 당원은 안철수의 제자). 이씨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 대선 때 안 전 대표 수행비서로 활동한 송강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 있는 차현일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러나 차 변호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사무실이 외형적으로 볼 때 국민의당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여지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임을 요청하지 않는 한, 저는 대한민국 변호사로서 이씨를 위해 변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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