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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아기고양이 또띠의 재롱에 '아빠 미소'가 지어집니다

등록|2017.07.02 17:48 수정|2017.07.02 17:48

▲ ⓒ 이재환


▲ ⓒ 이재환


▲ ⓒ 이재환


▲ ⓒ 이재환


처가에 막내가 들어왔습니다. 일주일 전 쯤 이웃집에서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와 가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녀석의 이름은 '또띠'입니다. 사방팔방 뛰고 또 뛰는 바람에 지어진 이름입니다. '녀석이 또 뛰네' 하다가 또띠가 된 것이죠.

집으로 온 처음 3일 간은 어미가 보고 싶었는지 밤새 구슬프게 울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한 모양 이네요. 이불 위에서도 놀다가 구석진 곳을 찾아 쉬기도 하면서 잘 놉니다.

낯선 제게도 친한척을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멀리서 바라만 보며 탐색을 하더니 이내 옆으로 와서 장난을 치네요. 손가락도 핥고 깨뭅니다. 놀아 달라는 것 같습니다. 아기 고양이라 그런지 아프지는 않네요.

손바닥 만한 녀석이 친한척을 해 오니 오히려 제가 경계심이 풀어 집니다. 사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녀석의 이쁜 짓에는 절로 아빠 미소가 지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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