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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집중 호우로 군남댐 수문 방류 시작

임진강 주상절리, 수 개의 한시적 폭포로 절경 연출

등록|2017.07.08 16:36 수정|2017.07.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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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주상절리 폭포집중폭우로 임진강 주상절리에 한시적인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 최오균


국가안전처는 8일 오전 10시 15분 경기도 연천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산사태, 상습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에게 대피하거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연천군에 내린 강우량은 98mm에 달하며 한때 시간당 40mm의 세찬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비가 점점 잦아져 이날 낮 12시부터 호의경보는 해제되었다.

▲ 연천군은 어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군남호수조절댐 방류가 시작되어 임진강하류 강수위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 최오균


어제부터 내린 호우로 한국수자원개발공사 군남홍수조절댐에서는 오늘 오후 1시 43분부터 수문을 열어 시간당 1,156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진강 하류 강수위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군남댐 관리소는 사이렌을 울리며 야영객과 낚시객 등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 어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군 임진강 주상절리는 수개의 한시 폭포가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 최오균


한편, 어제부터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에는 수개의 폭포가 흘러내려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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