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녹색 커튼 드리워진 낙동강

등록|2017.07.09 13:00 수정|2017.07.09 13:00

▲ ⓒ 정수근


▲ ⓒ 정수근


▲ ⓒ 정수근


지난 7일 달성군 현풍면과 고령 우곡면을 잇는 교량인 낙동강 우곡교에서 녹조띠를 만났다. 낙동강 전역이 옅은 녹색을 띠고 있는데 유독 한 곳만 집중적인 녹색이다. 가만 보니 녹색의 녹조가 줄줄 뿜어져 나온다.

녹조 증폭기일까. 녹조가 뭉글뭉글 쏟아지는 녹조 증폭기. 이러니 낙동강 우곡교 이 일대가 녹조 우심 지역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300만 식수원 낙동강에 간에 치명적인 맹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을 내뿜는 녹조(남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고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하루빨리 수문을 완전 개방하는 일 그것말고는 답이 없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