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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려

비 내리는 날씨에도 5만명 운집... 국가인권위, 국가기관으로는 처음 참여

등록|2017.07.16 12:52 수정|2017.07.26 17:30
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2000년 처음 퀴어문화축제가 열렸으며 서울광장에서 열린 것은 올해로 3번째이다. 비 내리는 날씨에도 주최측 추산 5만여 명, 경찰 추산 1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엔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부스행사에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이 외에 한국성소수자부모모임, 한국성소수자인권단체, 트렌스젠더 인권단체 등 성소수자 단체를 비롯해, 11개국 대사관이 참여하여 총 101개의 홍보 부스가 운영, 설치되었다.

한편, 서울광장 맞은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동성애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 주최 아래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렸다.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개신교 단체를 중심으로 집회와 기도회가 열렸다.

퀴어 퍼레이드는 1970년에 미국 뉴욕 시에서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행사로 처음 시작되었고, 대한민국 최초의 퀴어 퍼레이드는 2000년 9월 대학로 거리에서 50명의 참여자와 2천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에 열렸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롯데시네마 브로드위에 신사에서 한국 퀴어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서울 중구 소공로를 가득 매운 참가자들 ⓒ 김재한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서울 중구 소공로를 가득 매운 참가자들 ⓒ 김재한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동성애를 지지하는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김재한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 김재한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동성애를 지지하는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김재한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동시에 동성애 반대 시위도 곳곳에서 열렸다. ⓒ 김재한


18회 퀴어문화축제18회 퀴어문화축제가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 동시에 동성애 반대 시위도 곳곳에서 열렸다. ⓒ 김재한


덧붙이는 글 jaytheb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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