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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먼 길 왔는데, 담당자가 없다면?... 크로스 업무대행제, 어떨까

등록|2017.07.18 10:32 수정|2017.07.18 10:32

▲ ⓒ 신광태


▲ ⓒ 신광태


"크로스 업무 대행제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내용이죠? 좀 구체적으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무소 김기영 산업담당 말은 이렇습니다. 직원 중 누군가 뜻밖의 일을 당해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고, 피치 못할 상황 발생 시 연가를 쓸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계획된 휴가나 연가는 동료직원에게 부탁하면 되지만, 갑작스런 경우는 다르단 설명입니다.

'크로스 업무 대행제도'.

부서별로 A직원 업무를 B직원이, B직원 일을 C직원(또는 A직원)이 인수받아 문제 발생 시 대행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게 되면 담당직원 부재로 민원처리를 하지 못하는 일을 없을 것이란 말입니다.

먼 산길을 걸어 어렵게 면사무소에 들렀는데, '담당자가 연가 중이라 내일 다시 와 달라?' 있을 수 없는 일이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담당(계장)들이 개별 직원들의 일을 대충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깊이 있게 모른단 것인데 이 제도 시행으로 민원불편은 해소 될 것이란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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