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대구지역 6개 대학 학생 교류 등 본격 추진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현상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공동 수강 등 마련

등록|2017.07.19 07:50 수정|2017.07.19 07:50

▲ 지난 17일 열린 대구와 경산지역 6개 대학 실무협의회 모습. ⓒ 대구한의대학교


대구와 경북의 대학들이 우수자원 연계와 상생발전을 위해 학생들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와 경산지역에 위치한 경일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6개 대학은 학령인구 급감과 수도권 대학 선호현상 심화 등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6개 대학은 지난 3월 대학 기획처를 중심으로 실무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여러 차례 회의와 협의를 거쳐 올해 여름방학 때부터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방학기간 우선 추진되는 협력은 계절학기 수강 및 학점 인정, 교양 및 전공교육에 대해 공동 수강,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과 상호 개방, 해외유학생 공동유치 활동, 취업 및 창업캠프 박람회 공동개최, e-learning, MOOC 콘텐츠 개발 및 공동 활용, 의료원 검진 등이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를 비롯해 각 대학 추진 주요 국책사업 성과 공유, 학생상담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은 추후 협의를 거쳐 오는 연말까지 추가로 시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6개 대학 실무를 주관하고 있는 정성화 대구한의대 기획처장은 "이번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협력 사업은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자원의 공유와 연계 협력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