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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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이 들어간 시원한 중국냉면
장마철, 습도는 높고 날씨는 푹푹 찝니다. 이런 날은 시원한 것을 찾게 됩니다.
우리 동네 짜장면집에 갔습니다.
"냉콩국수는 안하시나?"
"그것보단 더 맛있는 게 있어요. 중국냉면."
"그거 시원해요?"
"잡숴보면 아실 거예요."
시골 짜장면집에 중국냉면이라니! 생소합니다. 맛은 어떨까?
국물도 구수하고 각종 해물이 가득. 닭살에 야채까지. 면도 쫄깃쫄깃 합니다.
"육군 해군 공군 모두 들어갔네."
처음 맛보는데 참 맛있습니다. 시골 음식점에서 명품을 먹은 기분입니다. 맛으로 승부를 해서 그런지 손님이 무척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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