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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폭염에도 열린 오일장 풍경

등록|2017.07.21 18:21 수정|2017.07.21 18:21

▲ ⓒ 김종성


▲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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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성


경기도 화성시 발안천을 지나다보면 천변에 아담한 발안 오일장(화성시 향남읍)이 있다.
외출을 자제하라는 섭씨 32도의 폭염 주의보 날씨라, 시장이 서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상인들이 나와 있었다.

오일장날에만 허락된 노점 가운데, 찻길가에 앉아 농산물을 파는 할머니들도 나왔다. 장터에서 가장 뜨거운 곳에 있으면서도, 할머니들은 서로 얘기를 나누고 지나가는 손님이자 동네 주민들과 안부를 물으며 미소를 짓곤 했다.

시장통 어디나 강렬하고 따가운 햇살을 가리느라 각종 그늘막과 파라솔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가까운 궁평항에서 가져 왔다는 해산물엔 저마다 얼음이 올려져 있었고, 지나가던 어느 아저씨가 "생선이 호강하네~" 라고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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