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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책 익는 마을, '제 8회 인문학 페스티벌'

등록|2017.07.24 18:10 수정|2017.07.24 18:10

▲ '보령 책 익는 마을'이 내달 19일 대천 해수욕장 한화콘도 2층 대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제 8회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누구가 참여가 가능하다. ⓒ 심규상


대천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인문학 페스티벌'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보령 책 익는 마을'이 내달 19일 대천 해수욕장 한화콘도 2층 대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제 8회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페스티벌에서는 세 명의 저자가 참가자들과 고민을 나눈다.
첫 시간(오전 10시부터 12시 반)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공기택 교사가 강연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 공 교사는 현직 교사로 청소년과 어른의 꿈꾸는 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읽고 올 책은 <차라리 꿈꾸지 마라>(출판사 한스북스)다.

이어 김호연 한양대 미래인문학융합전공학부 교수는 '희망의 인문학'을 주제로 오후 1시 반부터 4시까지 시간을 맡아 진행한다. 주로 관계와 소통이 부족한 현실에서 희망 공동체로 다가가기에 대해 얘기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읽고 올 책은 <21세기 청소년 인문학>(출판사 단비)과 <희망이 된 인문학>(출판사 살림)이다.  

마지막 시간(오후 4시 반부터 저녁 7시)은 배기찬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대표가 '한반도의 미래:남과 북'을 주제로 진행한다.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각축장이었던 한반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고민하는 시간이다. 주된 논의 도서는 <코리아 생존전략>(출판사 위즈덤하우스)다.

다음날인 20일 오전에는 저자들과 시민들이 같이 보령 나들이를 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보령 책 익는 마을' 관계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며 "대천 해수욕장에서 휴양과 낭만과 함께 인문학 향연을 함께 즐기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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