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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양구 펀치볼마을에서 만난 DMZ자생식물원

등록|2017.07.27 11:01 수정|2017.07.31 15:14

▲ ⓒ 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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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펀치볼마을에 DMZ자생식물원에 가보았다.

아직 준비 중이라 꽃과 나무를 조성 중이어서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엔 아직 덜 꾸며진 상태라 조금만 둘러보다 가야지 싶었는데 마을 전경을 내려다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산에 둘러싸인 마을을 보니 왜 펀치볼이라 이름지었는지 알만 했다. 양구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많지만 잠시 들리기 괜찮은 곳같다.

식물원 직원분이 지나가며 아이에게 백리향을 만져서 향을 맡아보라 권해주었다. 조심스레 풀을 만져보며 향기를 맡으며 신기해했다. 아이는 개구리와 다람쥐를 쫓아다니고, 길에 깔린 돌멩이를 주워서 땅에 그림을 그리다 자갈들을 가방에 보물이라고 간직해 달라기도 하며 심심할 것 같던 곳에서 잘도 뛰어 놀았다.

#  펀치볼마을은 해발 1,100m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분지로 형성된 지역이다. 펀치볼마을의 지명은 6.25전쟁당시 외국의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노을진 분지가 칵테일 유리잔속의 술빛과 같고, 해안분지의 형상이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편집자주, 출처 :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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