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체결하라" 북한 내 YMCA 재건 추진
YMCA경남협의회 "휴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촉구
▲ 한국YMCA경남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은 2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휴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이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휴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우리는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행동할 것이다."
YMCA 회원들이 이같이 다짐했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정전협정' 64년을 맞아 한국YMCA경남협의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2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하고,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과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이 특강과 정책토론회, 간담회 등을 연다.
또 이들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10만 서명운동과 인증샷 운동"을 올해 말까지 벌이고, 8~12월 사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전국 순회 강연회와 토론회"를 연다.
YMCA는 "한반도 시민평화헌장 제정운동"을 추진하고, "청소년과 청년 평화교육 캠프"를 열며, "평화축제 한마당"을 연다. 또 이들은 연변과 북한 안에 YMCA 재건을 추진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정도 전 이사장과 전점석 전 창원YMCA 사무총장, 유원석 창원YMC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평화협정 체결과 조건없는 교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남북 당국자와 주변국들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휴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에 조건 없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YMCA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도 자유로운 민간교류는 완전하게 보장되어야 한다", "한국YMCA는 시민사회와 더불어 세대, 진영간의 이념갈등을 치유하고 시민들이 꿈꾸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반도 시민평화헌정'을 제정하는 일에 나설 것"이라 했다.
또 이들은 "세계YMCA와 함께 남북한 평화의 가교로 연변과 평화에 YMCA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평화, 청소년과 청년이 만들어가는 평화를 위해 나설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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