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국 송영길 "북방경제 통합의 길 모색"
27일 캄챠카, 사할린, 연해주 등 둘러보기 위해 출국
▲ 송영길 의원지난 11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눈 송영길 의원이다. ⓒ 김철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 의원이 남북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북방경제 통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27일 러시아로 떠났다.
떠나기 전 송 의원은 "오늘(7월 27일)은 휴전협정 64주년"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법률상 전쟁 상태이지만, 일시적으로 전쟁이 중단돼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곳이 한반도"라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송 의원은 전문가 10명과 함께 출국했고 토론하고 관찰한 결과를 귀국해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송 의원과 손혜원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는 시민들과 엄지척을 하면서 활짝 웃는 인증사진을 촬영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빈소를 찾은 시민들께서 8월 15일에는 할머님들께서 사시는 나눔의 집에 함께 가자고 먼저 제안해주시고 바로 그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빈소라는 점을 잠시 망각하고 기쁜 마음에 인증사진을 찍었다"며 "고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기리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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