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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아들 이시형, '마약의혹 보도' KBS PD에 손배소

등록|2017.07.31 19:14 수정|2017.07.31 19:14

▲ 이명박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2012년 10월 25일 서울 서초동 이광범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 ⓒ 조재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자신의 마약투약 의혹 가능성을 보도한 KBS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등 제작진 5명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과거 고영태 씨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포한 데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확인된 근거 없이 허위 사실을 보도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이를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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