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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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두 아들이 호남지역 자전거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전남 광주에 도착했다. 불덩이 토해내듯 더운 여름 지치지 않고 600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질주한 두 아들과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보낸다.
두 아들은 언제, 어디서든 참고 견디는 방법을 터득했을까? 인생살면서 2017년 여름 자전거 여행이 큰 힘이 될듯하다.
두 이들이 번갈아 가며 일주일 동안의 경험을 재잘거린다. 무조건 "잘했다" 칭찬을 퍼부었다. 내년에도 행사에 참여 하겠단다. 고마운 일이다.
내년엔 나도 따라 가볼까? 더위에 잠깐 이상한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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