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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된 민경욱 "선당후사"

민경욱 “보수의 위기 극복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다짐”

등록|2017.08.04 15:03 수정|2017.08.04 15:47

▲ 민경욱 신임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 ⓒ 민경욱 의원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이 선출됐다.

지난 1일 시당 위원장 후보로 단독 등록한 민경욱 의원은 오늘(4일)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으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민경욱 신임 시당 위원장은 당선 일성으로 "보수의 위기 극복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현 정국에 대해 "대한민국은 지금 정치의 위기이자 보수의 위기"라고 규정한 뒤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돌아선 마음과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처절한 자성과 쇄신을 통한 변화된 모습이 절실한 만큼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당후사의 각오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성공과 나아가서는 정권 재창출을 통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열심히 뛸 각오가 돼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그 선봉에 우리 인천시당이 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당직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고, '당원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조기에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각종 정책개발과 당에 대한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오늘(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민경욱 국회의원(앞줄 왼쪽 두번째)을 신임 시당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이와 관련해 민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을 평가하는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인 만큼 지방선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라며 "당장 내일부터라도 인천시 곳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지역현안을 챙기는 정책 개발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자유한국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은 참신한 인물 발굴과 민생 맞춤형 공약 개발과 함께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이끌어내고, 인천이 역차별 받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당원뿐만 아니라 인천시민과 상시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시당을 소통의 오아시스이자 민원 해우소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정치 얘기만 나오면 등 돌리고 손가락질 하지 않도록 저부터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고 또 우보만리 자세로 묵묵히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飛上 인천, 희망 愛仁' 운동 전개로 인구 300만에 걸맞은 위상정립과 자존감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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