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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함께하며 자유롭게' 덴마크 아파트 공동체를 가다

꿈틀비행기 넷째 날 ③ - 란제 아파트 공동체

등록|2017.08.17 19:01 수정|2017.08.17 19:01

▲ ⓒ 이용신


▲ ⓒ 이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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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신


*꿈틀비행기는 행복지수 1위의 나라인 덴마크를 방문하여 행복 교육, 행복 사회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함께 모색하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는 아홉 번째입니다. 그 현장을 모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하며 자유롭게- 란제아파트 공동체

꿈틀비행기 네 번째 날 마지막 일정은 란제 아파트 공동체입니다. 코펜하겐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공동체에는 총 54가구가 있으며 약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성인과 어린이의 비율이 같다고 합니다.

이 공동체는 4가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질 높은 삶, 느긋한 쉼, 서로 돕기, 공동체 생활 속에 개인의 자유 최대로 늘리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아파트의 공간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공동공간인 카페, 식당, 체육시설, 어린이 시설, 공구방이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가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원형 안에 녹지공간으로 나와서 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부분은, 민주적인 의사 과정을 거치는 협의체가 따로 있지 않고 인트라넷을 통해 서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공동체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부분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를 짜서 일주일에 6번은 같이 저녁을 먹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6주마다 식사 당번을 바꾸어 가며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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