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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비양심 거품 목욕' 중인 태전동 직리천

직리천에 의문의 거품 발생... 광주시, 방제 작업 및 의심가는 업체 확인 중

등록|2017.08.17 20:20 수정|2017.08.17 20:20

▲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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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시 태전동 직리천에 이름 모를 거품이 발생 돼 해당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시는 오후 4시경 신고를 받고 긴급히 방제 작업에 나섰다.

이름 모를 거품이 발생된 직리천은 태전동을 지나가는 경안천의 많은 지류 중 하나. 영장산에서 발원해 태전동을 지나 경안천으로 합류해 이를 통해 팔당까지 이어진다.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소포제로 거품을 제거 중이며, 파악된 바로는 거품의 성분이 계면활성제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류 쪽의 무단 배출이 의심 가는 업체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업체에서 발견한 원액을 채취해 검사의뢰 할 예정"이라며 "직리천의 거품성분과 동일한 성분일 경우 해당 업체를 무단투기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면활성제만 검출될 경우 관련규정이 없어 무단투기로만 처벌되지만 다른 유해성분이 나오면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면활성제 외 다른 유해성분이 나올 경우 형사고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정확한 성분 비교 분석을 위해 경기도 환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성분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광주 #직리천 #계면활성제 #거품성분 #무단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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