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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은갈치, 생선빛이 이토록 곱나

등록|2017.08.21 15:35 수정|2017.08.21 15:35

▲ ⓒ 황주찬


▲ ⓒ 황주찬


▲ ⓒ 황주찬


▲ ⓒ 황주찬


21일 아침, 후배가 전화를 했다. 갈치가져 가란다. 귀찮아 거절하려다 정성이 고마워 몇마리 얻어왔다. 집에와 다시보니 갈치 거절했으면 후회가 클뻔했다.

빛깔이 너무 곱다. 생선빛이 이토록 곱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은빛갈치는 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단지 식욕에 눈멀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정말 찬란한 은빛이다. 헌데, 갓 잡아올린 갈치 모습은 어떨까? 참 궁금하다. 거문도 앞바다에서 악천후 뚫고 내게 달려온 은갈치가 저녁상에 오른다. 오늘 저녁 약속은 모두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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