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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0대 하청 노동자 사망... 자살 추정

29일 오전 8시경 건조 중이던 선박서 발견... 경찰, 원인 수사 벌여

등록|2017.08.29 09:39 수정|2017.08.29 13:30
[기사 수정 : 29일 오후 1시 31분]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거제경찰서와 대우조선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소하청노동자살리기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경 대우조선 1도크 게이트 동편 건조 중이던 선박 8층에서 김아무개(37)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날 오전 8시경 출근한 노동자들이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자살로 추정된다.

거제통영고성조선소하청노동자살리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보이고, 작업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거제 대우조선해양 전경.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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