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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전체회의 소집… "북 지진, 6차핵실험 여파 추정"

등록|2017.09.03 13:08 수정|2017.09.03 14:03

▲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3일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해당 지역에 표시된 USGS 화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청와대는 3일 낮 북한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이 6차 핵실험 실시에 따른 여파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6차 핵실험에 따른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는지에 대한 정보판단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NSC 전체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이날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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