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복서' 강준호, 마포구청장배 복싱대회 우승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이소룡 복서' 강준호, 복싱대회 우승
강준호(33)씨는 30대 청년이자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복싱코치 및 선수로 이중적인 활동을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그는 복싱선수로 복귀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2017년 8월 27일 일요일 '마포구청장배 복싱대회' 출전
준결승전에는 홍코너로 출전하여 인파이터간의 승부를 보여 힘겹게 승리를 했다. 결승전에는 청코너로 출전하여 준결승 때 부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다행히 거뜬하게 승리를 하여 우승하였다. 강씨는 6번째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한번 더 우승하면 '럭키세븐'이라고 언급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박근혜 퇴진 광화문 촛불집회 당시 '펀치버스킹' 퍼포먼스 장면이다.
▲ 머리위에 공을 툭툭치는 퍼포먼스(좌)와 펀치미트로 펀치치기 쇼맨십(우)광화문 촛불집회 당시 펀치버스킹이다. ⓒ 박희동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복싱으로 정치풍자를 하며 펀치버스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복싱선수로 알려지기 전에 촛불집회 때 '이소룡 광대 복서'로 더 많이 알려졌다. 강씨는 프로나 국가대표급은 아니지만, 일반 아마추어 복서이다. 나중에 큰 무대에 오를계획이라고 한다. 박근혜, 이명박, 전두환 등의 인물들을 펀치로 치는 퍼포먼스를 했었다.
복싱대회 우승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 광화문 세월호 광장(좌) 새월호 분향소(우)분향소에서 조의를 표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 박희동
2017년 9월 2일 토요일 강씨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 방문하여 '노란리본공작소'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세월호 분향소 304분 앞에 상장과 우승트로피를 갖다 놓으며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박준기 중사의 친형 박준호씨 일행과의 만남우승기념으로 박준호씨 일행과 사진찍었다. ⓒ 박희동
'청와대사랑채'에서 시위하는 박준기 중사의 친형 박준호씨 일행분들에게도 복싱 응원과 우승 축하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었다. 강씨는 '박준기 중사 자살조작 미수사건'에 관한 거짓을 꼭 밝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 위안부 소녀상 지킴이들과 함께위안부 소녀상까지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갔다. ⓒ 박희동
또한 강씨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위안부 소녀상'까지 방문했다. 강씨는 소녀상 지킴이들을 "친구 나 동생들 같은 존재"라고 언급했다. 의외로 복싱선수 강씨는 매번 수요집회와 토요집회에도 활동을 했다고 한다. 강씨는 단식투쟁 하고 있는 '소녀상농성 대학생공동행동' 최혜련 대표에게 격려를 해주었다.
- 강씨의 수상경력
KBI 전국복싱대회 3회 우승
코리안비트 전국복싱대회 2회 우승
동대문구청 복싱대회 1회 우승
광주광역시 & 호남지역 복싱대회 1회 준우승
경기도 복싱대회 2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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