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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1년 만에 다시 투쟁에 나선 을지대병원 노동조합

등록|2017.09.07 16:56 수정|2017.09.07 16:56

▲ ⓒ 김병준


▲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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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2016년 파업 투쟁까지 진행하며 노조를 세우고 지켜낸 을지대병원.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비정규직 철폐,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 너무나 절실한 요구에도 아무런 응답 없는 을지대병원. 그리고 노동자의 너무나 당연한 임금인상 요구조차도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 을지대병원.

을지대병원 노동조합은 다시 노동청에 조정을 신청하고 2017년 투쟁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무응답,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일삼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임을 을지대병원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노동자의 생존을 위한, 임금까지 포기해야 하는 파업 투쟁. 파업하고 싶은 노동자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또 어디에선가는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그때에는 노동자의 힘든 투쟁이 없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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