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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우리 국방은 우리가 지켜야…자체 방어체계 개발 촉구"

“전술핵·사드는 자체 방어체계 개발 전 필요한 도구일 뿐”

등록|2017.09.12 09:21 수정|2017.09.12 09:21

안상수 국회의원 안상수 국회의원은 북핵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전술핵 재배치와 함께 자체 방어체계 개발을 촉구했다. ⓒ 안상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안상수 국회의원(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 자유한국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핵 도발과 관련해 전술핵 재배치와 함께 자체 방어체계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 스스로 사드보다 훌륭한 방어체계를 개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 하나 못 만들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방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사드는 그 사이에 필요한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안 의원은 국민적 여론을 제시했다. 그는 "이미 국민들도 사드배치나 전술핵 개발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는 마당에, 어떻게 보면 우리가 문재인 정권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는 것인데도 이것을 못 받아먹는다면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어떻게 보겠나"라고 현 정부를 성토했다.

또한, 안 의원은 정부를 향해 국가 안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북한이 결국 6차 핵실험을 하는 등 국제사회 평화를 위협하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가 사드배치나 전술핵 배치 등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국가 안보를 위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라는 것"이라며 "지금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고 우리는 바로 지척에 맞닿아 있는데, 사드라는 방어체계를 갖추는 것에 대해 여전히 망설이면서 안보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하루속히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와 국제사회 공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안상수 의원은 "5천만 국민이 핵 인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술핵 재배치만이 유일한 길'이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국민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이 추진 중인 '대한민국 전술핵 재배치 요구 '천만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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