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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역 주변 볼거리와 함께 떠나본 여행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 후에 경전철 모든역 주변을 돌아보다

등록|2017.09.14 11:27 수정|2017.09.14 11:27

우이신설 도시철도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한 우이동 차량기지 ⓒ 임영근 기자


지난번 우이신설 도시철도 경전철이 개통해 먼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타고 종점인 북한산우이역까지 가려고 계획을 세워봤다.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출·퇴근시간대 기준으로 종전 50분대에서 20분대로 축소됐다 해서 신설동역에서 직접 탑승하고 시간을 점검해봤다. 정확히 23분 걸렸다.

북한산우이역우이신설 중점역인 이곳은 주변에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 도선사, 봉황각 명소가 있다. ⓒ 임영근 기자


하차해서 먼저 들른 곳은 우이동 먹거리마을을 들려봤다. 그곳은 기존 좁은 도로를 도시철도 개통으로 인해 기존 교량을 확장하고 도로도 두 배 이상 넓힌 걸 볼 수 있었다.

우이동 역 주변 인접하는 명소를 알아봤다. 조금 떨어진 곳에 3.1운동 발상지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인 의암 손병희(1861~1922) 천도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시설 서울유형문화재 제2호 봉황각에 들러봤다. 인접에 손병희 선생 묘역이 있어 그 장소도 보게 됐다. 북한산우이 역에서 근접해 있는 유명한 곳으로는 북한산 도선사 사찰과 백운대, 인수봉 산행 코스가 있었고, 또 근접한 곳엔 우이령 넘어 경기도 송추까지 가보는 둘레길 코스가 잘 돼 있는 걸 보게 됐다.

우이신설구간 경전철9월 2일 개통한 우이신설 경전철 모습 ⓒ 임영근 기자


차례대로 들르려고 한 역은 두 번째 솔밭공원 역이다. 여기는 옛날에 영화촬영 장소였는데 솔밭근린공원은 친환경 공원으로 담배 연기 없는 공원으로 유명했다.

인접에 있는 4.19 민주묘지를 거쳐가는 북한산 둘레길 2구간 순례길이 있으며, 보광사 유명한 사찰이 있다. 앞쪽에는 덕성여자대학교를 볼 수 있다. 다음 역이 4.19 민주묘지 역이다. 약 400m 올라가게 되면 국립 4.19 민주묘지를 볼 수 있다. 여기가 2구간 순례길 코스다.

우이신설 도시철도로 둘러보는 서울

강북문화원가오리 역에서 근접한 강북문화회관 ⓒ 임영근 기자


다음 역은 가오리 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인접한 코스는 강북문화센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강북 구민을 맞고 있었다. 옛날 가오리의 지명을 역 명칭까지 사용하게 된 것을 알게 했다. 화계역은 인근 조계종 화계사 사찰로 유명한 곳이다. 교육 전당으로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잘 알려져 있다.

다음은 삼양역이다. 예전 미아2동 지역으로 삼양 재래시장 이름이 나 있다. 인접한 곳으로는 북한산 빨래골이 유명하고, 근접거리 화계사 사찰이 가까웠다.

4.19민주묘지역수유리 4.19민주묘지역은 근현대사기념관, 애국지사 묘역을 순례길 코스로 걸을 수 있다. ⓒ 임영근 기자


삼양사거리역은 미아3·5동이 있는 주택단지가 많은 지역인데. 현재는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것을 보게 했다. 교육터전으로 신일고등학교가 이름이 나 있다. 이번엔 솔샘역으로 출발해봤다. 솔밭정보도서관이 눈에 띄었고 또 말 그대로 솔샘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는 걸 알았다. 복합기능 근린공원이라서 주민휴식공간으로 잘 이용됐다.

솔샘역솔샘역은 친환경 솔샘근린공원과 솔샘정보문화센터를 볼 수 있다. ⓒ 임영근 기자


이제 북한산보국문으로 향했다. 도로명이 '보국문로'로 편성이 돼 있었다. 그래서 북한산 보국문이라 명칭을 사용한 것 같다. 실제로 북한산 보국문을 올라가려면 70분 정도 소요된다. 인접한 곳이 서경대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교통이 편리해진 걸 보게 됐다.

인근에 북한산 청수장이라는 야외 공원시설이 잘 돼 있고, 또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정릉역은 주변에 아리랑고개, 북악스카이웨이가 연계됐다. 흥천사가 유명하고, 조선왕조 정릉묘역이 있는 곳이다. 인접한 곳에 국민대학교가 있다. 다음은 성신여대입구로 대학교가 이름이 나 있지만 돈암동, 동소문동 옛 역사 문화로 고전적인 지역이다. 먹거리타운이 잘 알려지고 돈암전통시장이 유명하다.

정릉역정릉역은 국민대, 아리랑고개, 북악스카웨이 조선왕조 정릉이 있으며, 흥천사가 근접해 있다. ⓒ 임영근 기자


이곳 역은 우이신설 도시철도와 4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구간 역이다. 보문역은 6호선 지하철과 환승역이다. 인접한 곳으로는 성북구청사가 있으며, 보문사 사찰 이름이 나있다. 한성대학교와 연계된 삼선교로 유명하다.

마지막 신설동역은 지하철 1, 2 환승구간으로 동대문구를 자랑하는 도시 거점으로 인근에 풍물시장 이름이 나있고 동묘벼룩시장이 인접해 있으며 용두동, 제기동, 청량리가 연계돼 있어 편리한 역이다. 그리고 검정고시로 학교를 진학하는 관련 학원이 밀집돼 있다. 13개 역 주변을 볼 수 있는 도시철도 경전철 비지니스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
덧붙이는 글 우이신설 도시철도 경전철이 지난 2일 개통했다. 그후에 교통량 분산과 50분 대에서 20분 대로
출퇴근 30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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