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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장인정신 알린다

등록|2017.09.15 09:06 수정|2017.09.15 09:06
오는 28일 중요무형문화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장인의 작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다. <월간 한옥>과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뮤지엄 안게반테 쿤스트(Museum Angewandte Kunst)에서 '더 뉴 인 디 올드(The New in the Old)'라는 주제로 한 한국 장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더 뉴인더 올드 ⓒ 최홍대


이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병진 소목장의 전주느티애기장과 먹감문갑서랍장을 비롯하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심용식 소목장의 팔각불발기문, 김창대 제와장의 기와, 이광복 대목장의 전통건축 공포 등 20여명의 장인의 30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심용식장인 ⓒ 최홍대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건축과 전통주거문화를 유럽 무대에 알리고 전통 장인의 기술을 독일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독일은 독일 브랜드 BMW에서 2011년 자사 최고모델인 7시리즈에 한국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나전칠기를 더한 'BMW7 시리즈 코리아 아트 에디션'을 발표하는 등, 동양의 전통문화와 장인의 우수한 기술과 예술성을 주목하였다고 한다.

창호심용식 ⓒ 최홍대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병진 소목장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심용식 소목장은 무형문화재로서 전통의 원형을 지키면서 유럽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박람회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이탈리아 로마 국립동양예술박물관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장인으로 독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인소병진 ⓒ 최홍대


또한 문화재 복원 재료로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지를 소개하기 위해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와 원주시가 전시에 참여하여 다양한 한지의 종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느티애기장소병진 ⓒ 최홍대


본 행사를 주최하는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김덕룡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장인들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세계무 형성하고 한국의 장인들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며 "우리 전통문화와 장인문화가 새로운 한류를 형성하고 한국의 장인들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3가 114-6 홍원빌딩 307호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T. 02-741-3576/3577 F. 02-741-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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