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의 시작은 양심수 전원 석방
[현장]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대전교도소 앞 기자회견 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의 교도소를 순회하며 "양심수 석방"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 안양교도소를 시작으로 19일 청주여자교도소, 대전교도소, 20일 전주교도소, 광주교도소, 21일 울산구치소, 안동교도소, 22일 춘천교도소,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을 순회하며 "양심수"를 면회하고,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19일 오후 대전교도소 앞에 모인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회원들과 대전지역 시민, 사회, 노동단체 회원들은 "촛불 정신 계승하여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적폐청산의 시작은 양심수 전원 석방"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국적으로 800여명이 넘는 양심수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폭압 9년에 이어 지금까지도 양심수를 양산하는 체제는 이어지고 있다. 소위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 조작사건,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관련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롯한 100명이 넘는 노동자들 구속사건, 코리아연대 등 말할 권리 생각할 권리를 탄압하는 국가보안법사건, 그리고 최근 노조 할 권리를 부정하는 건설노동자 구속 사건에 이르기까지 양심수 배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양심수 문제에 대해 등한시하고 있는 현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오늘 대전을 방문한 2017년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참가단은, 건설노조 대전세종건설기계지부 전임 사무국장 홍만기님의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지난 8월1일 구속된 홍만기님에게 씌워진 공동공갈협박이라는 죄목은, 대한민국헌법상 보장된 노조 할 권리를 전면부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장시간노동문제를 해결하고, 임금문제 및 안전문제를 노조에서 다루는 것은 노조의 존재 이유다."라며 "그러므로 노조간부들의 당연한 활동에 파렴치한 죄목을 뒤집어 씌우는 것은, 명백히 노조 탄압이고, 공안탄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 ▲민중총궐기는 무죄다! 지금 당장 석방하라! ▲노조 할 권리 보장하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 ▲빈민생존권 보장하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 ▲전쟁분위기 조장말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라며 현재 감옥에 있는 양심수들의 죄목 자체가 죄가 되지 않는 것을 강조하여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다.
발언에 나선 안병길 전 회장(양심수후원회 전 회장)은 "800여명이 넘는 양심수가 지금도 옥에 갇혀 있습니다. 1700만 국민의 촛불 항쟁으로 정권을 바꿔냈지만, 먼젓 촛불을 들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던 이들은 아직도 옥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석방되지 않는 한 적폐청산은 없습니다. 적폐세력에 맞선 먼저 싸웠던 이들을 감옥에 둔 채 적폐청산이 가능하기나 한 일입니까"라며 적폐청산의 시작은 양심수 전원석방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이대식 본부장(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도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다 감옥에 갇혀 있는 동지들이 이 문 뒤에 갇혀 있습니다"라며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면 모두 금방 석방 될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 감옥 안에 갇혀 있는 한상균 위원장과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촛불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라면 당연하게도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라며 촛불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의 시작은 양심수 석방이라고 강조했다.
공안탄압 당사자로서 발언에 나선 건설노조 대전건설기계지부 최길수 조직부장은 "8시간 노동, 현장 안전체계 확립등 너무나 정당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공갈협박등으로 몰아서 홍만지 전 사무국장을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 현장의 사건을 추가하여 저에 대한 탄압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한 것 뿐인 우리 노동조합은 당당히 맞서 투쟁할 것입니다"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안탄압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전교도소에 있는 양심수(건설노조 홍만기, 코리아연대 한준혜, 최민)들에 대한 면회를 진행한 이들은 내일 전주와 광주교도소를 향하기 위하여 바쁜 걸음을 옮겼다.
▲ 구호를 외치고 있는 기자회견 참석자들"적폐청산의 시작은 양심수 전원 석방"이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병준
19일 오후 대전교도소 앞에 모인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회원들과 대전지역 시민, 사회, 노동단체 회원들은 "촛불 정신 계승하여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적폐청산의 시작은 양심수 전원 석방"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국적으로 800여명이 넘는 양심수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폭압 9년에 이어 지금까지도 양심수를 양산하는 체제는 이어지고 있다. 소위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 조작사건,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관련 민주노총위원장을 비롯한 100명이 넘는 노동자들 구속사건, 코리아연대 등 말할 권리 생각할 권리를 탄압하는 국가보안법사건, 그리고 최근 노조 할 권리를 부정하는 건설노동자 구속 사건에 이르기까지 양심수 배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양심수 문제에 대해 등한시하고 있는 현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오늘 대전을 방문한 2017년 추석맞이 전국 양심수면회 공동행동 참가단은, 건설노조 대전세종건설기계지부 전임 사무국장 홍만기님의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지난 8월1일 구속된 홍만기님에게 씌워진 공동공갈협박이라는 죄목은, 대한민국헌법상 보장된 노조 할 권리를 전면부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장시간노동문제를 해결하고, 임금문제 및 안전문제를 노조에서 다루는 것은 노조의 존재 이유다."라며 "그러므로 노조간부들의 당연한 활동에 파렴치한 죄목을 뒤집어 씌우는 것은, 명백히 노조 탄압이고, 공안탄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 ▲민중총궐기는 무죄다! 지금 당장 석방하라! ▲노조 할 권리 보장하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 ▲빈민생존권 보장하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 ▲전쟁분위기 조장말라! 지금 당장 석방하라!"라며 현재 감옥에 있는 양심수들의 죄목 자체가 죄가 되지 않는 것을 강조하여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다.
▲ 대전교도소 앞 기자회견 참석자들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는 많은 참석자들이 대전 교도소 앞에 자리했다,. ⓒ 김병준
발언에 나선 안병길 전 회장(양심수후원회 전 회장)은 "800여명이 넘는 양심수가 지금도 옥에 갇혀 있습니다. 1700만 국민의 촛불 항쟁으로 정권을 바꿔냈지만, 먼젓 촛불을 들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던 이들은 아직도 옥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이 석방되지 않는 한 적폐청산은 없습니다. 적폐세력에 맞선 먼저 싸웠던 이들을 감옥에 둔 채 적폐청산이 가능하기나 한 일입니까"라며 적폐청산의 시작은 양심수 전원석방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이대식 본부장(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도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다 감옥에 갇혀 있는 동지들이 이 문 뒤에 갇혀 있습니다"라며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면 모두 금방 석방 될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 감옥 안에 갇혀 있는 한상균 위원장과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촛불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라면 당연하게도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라며 촛불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의 시작은 양심수 석방이라고 강조했다.
공안탄압 당사자로서 발언에 나선 건설노조 대전건설기계지부 최길수 조직부장은 "8시간 노동, 현장 안전체계 확립등 너무나 정당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공갈협박등으로 몰아서 홍만지 전 사무국장을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두 현장의 사건을 추가하여 저에 대한 탄압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한 것 뿐인 우리 노동조합은 당당히 맞서 투쟁할 것입니다"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안탄압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전교도소에 있는 양심수(건설노조 홍만기, 코리아연대 한준혜, 최민)들에 대한 면회를 진행한 이들은 내일 전주와 광주교도소를 향하기 위하여 바쁜 걸음을 옮겼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노동과세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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