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의 이야기 "우리 피하는 듯한 행동 말았으면"
[모이] 노인의 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했습니다
▲ ⓒ 신광태
▲ ⓒ 신광태
▲ ⓒ 신광태
9월 2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체육관에서 스물한 번째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1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노인들은 6.25전쟁 이후 잿더미 속에서 나라를 재건한 주인공들이십니다.
오늘 행사에선 화천군수, 경찰서장, 교육장, 농협지부장, 군의회 의장이 연단에 나서 어르신들 백세 장수 기원 큰 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공경은 바라지도 않아. 젊은이들이 우리를 피하는 듯한 모습만 보여주지 않았으면 덜 서운할 거 같어..."
행사에 참석한 한 할아버님 말씀입니다. 요즘 어르신들이 그렇게 느끼실 일들이 참 많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절실함을 느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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