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영상] 추석 고향 가는 길, 시외버스 탈 수 없는 사람들

등록|2017.09.29 19:15 수정|2017.09.29 19:17

▲ [오마이TV] 추석 고향 가는 길, 시외버스 탈 수 없는 사람들 ⓒ 정현덕


현재 전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시외버스는 총 1만730대. 그러나 이 중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한 대도 없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박경석 외) 회원들은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석 기간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농성을 해왔다. 이들은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농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현미 장관이 장애인이동권을 요구하는 전장연 회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장애인들이) 꼭 장관님을 만나실 필요는 없는데 뭘 또 보자고 하는지, 왜 보자 그러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당분간은 (김 장관과 전장연 회원들의) 면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취재·구성·편집 : 서정윤 기자 / 영상취재 : 정현덕 기자 / 그래픽 : 박소영 기자)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